책을 읽으면 이해가 쏙쏙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책을 읽을 때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게 되고 결국 손에서 책을 내려놓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독서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크다.
숙련된 독서가로 향하는 5단계
■ 1단계: 예비 독서가
6세 미만. 부모의 말소리를 듣고 다양한 음성, 개념, 단어 등을 학습한다.
■ 2단계: 초보 독서가
보통 6~8세. 단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문자와 소리가 어떻게 맺어지는지 헷갈린다.
■ 3단계: 해독하는 독서가
보통 8~11세. 어휘력과 문법 지식을 쌓아가는 시기. 글을 매끄럽게 읽는다.
■ 4단계: 유창하게 독해하는 독서가
반어법, 은유, 숨겨진 작가의 뜻을 알고 잘못 이해한 내용은 스스로 교정할 수 있다.
■ 5단계: 숙련된 독서가
책을 읽을 때 뇌의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뿐만 아니라 감정, 기억, 운동 등 다양한 영역까지 동시에 활성화되어 사색과 추론, 다채로운 응용이 가능하다.
성인이라면 4~5단계 어디쯤에 있을 거예요. 문해력 PT의 목표는 숙련된 독서가! 숙련된 독서가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국엔 독서입니다. 땅속 씨앗이 싹을 틔울 때까지 꾸준히 물을 주듯, 책을 읽기 수월해질 때(책 읽는 뇌로 변할 때)까지 계속해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모은 책을 읽을 때 뇌 영역 전반이 제대로 활성화되고 있는지 스스로 느끼지는 못합니다. 새싹이 땅을 뚫고 고개를 내밀기 전까지 그 존재를 의심하듯이요. 어느 날 갑자기 느낄 거예요. '어? 책 읽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졌어'
위 내용은 <어른의 문해력>에 나오는 내용이다. 어른이라고 해서 독서 단계가 높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요즘처럼 독서인구가 저조한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책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더디더라도 내 속도에 맞게 한 권 한 권 읽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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