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들에게 왜 글을 쓰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제각각이었다.
누군가는 환기를 이야기했다.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이야기를 글로 쓰면
마치 수다를 떤 것처럼 속이 후련해진다 했다.
자신을 힘들게 하던 일들을 잊을 수 있어서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만 알고 있기에는 입이 간지러웠고,
일상에서 깨달은 소소한 자기성찰을
기록하는 것은 보람찬 일이었다.
여행에서 있었던 추억을 저장하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자신의 지식을 쉽게 다른 이에게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쓰는 이도 있었다.
내 생각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쓰고 싶어서.’
-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권준우
반응형
'책 속 한 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에게 매를 맞으면 아이는 스스로를 걸레처럼-유선경 (0) | 2020.08.25 |
---|---|
우리는 살아있기에 매 순간 상실을 겪는다-유선경 (0) | 2020.08.25 |
이놈의 건망증, 마땅한 어휘를 떠올리지 못해서다 (0) | 2020.08.24 |
사람의 죽음에는 드라마가 없다-허지웅 (0) | 2020.08.23 |
답은 단순했다. 하고 싶으니까-이길보라 (0) | 2020.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