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 인문학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

 

 

 

우리 사회는 규격화된 교육으로 인해서 획일화된 사고방식이 뼈속깊이 자리잡았습니다. 규격화된 사고와 획일적인 상상력만을 지닌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21세기는 무한경쟁의 시대이고, 세계는 점점 누가 더 새롭고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는가에 따라 재편될 테니까요.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이니 만큼, 인터넷으로 세계가 하나로 엮어지고, 전 세계를 상대로 상품을 만들어 팔아야 하는 시대가 된 거죠.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산업이나 경영, 무역,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틀을 요구하고 있어요. 새로운 틀은 무언가 새로운 발상, 새로운 접근, 새로운 창조를 통해 가능하죠.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인문학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신화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로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을 꼽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인문학은 새로운 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우리에게 불러일으켜 주죠. 그렇기에 인문학과 인문학적 소양, 인문학적 상상력 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배울 수 있을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류의 지혜가 녹아들어 있는 고전을 읽으며 사고와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특히 문학작품은 우리의 지혜를 넓히고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문학은 이야기와 사건의 묘사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온갖 기쁨과 슬픔, 불행과 행복, 시련과 극복, 성공과 좌절을 보여주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우리는 삶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제로 어떤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계곡을 지나고 셀 수 없이 많은 높고 낮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여정입니다. 그 여정에서 우리가 부딪히는 여러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문학작품을 통해 터득할 수 있습니다.

 

[출처=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