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직업/공간 디자이너의 전망, 배울 수 있는 곳 ♬
공간 디자인은 한 마디로 공공 공간(public space)의 디자인이다. 인테리어와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인테리어가 개인적인 공간인 건물 내부를 장식하는 것이라면 공간 디자인은 건물 바깥쪽의 치장을 말한다. 작업 대상 공간이 제한되어 있는 인테리어에 비해 공간 디자인은 무제한의 공간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영역도 넓다.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공공 공간이란 의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도로, 광장, 공원, 댐 등 거대한 시설물에서 도시 전체까지 포함한다. 최근에는 대중이 이용하는 철도 티켓의 그래픽, 여행 안내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도시 시설물과 조경으로 국한된다. 육교, 지하도, 교량, 톨 게이트 등 도로 시설, 우체통, 공중 전화부스 등 정보 시설물, 운동 시설, 놀이 기구 등 휴게, 위락 시설 등을 말한다.
▲앞으로의 전망
공간 디장인의 역할은 이런 시설물의 기능과 조형미를 높이는 것이다. 도로 표지판을 예로 들어 보자. 공간 디자인의 역할은 1차적 기능인 정보전달에 머물러 있는 것을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문화적 시설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표지판을 어디에 배치해야 이용자가 가장 쾌적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등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려면 어떤 색채와 디자인이 필요한 것인지 등을 따진다.
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찾게 되면서 공간 디자이너들의 역할도 커지게 되고 앞으로 더욱 발전될 전망이다.
▲공간 디자이너가 되려면
공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다. 공간 디자인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디자인, 건축, 산업 디자인, 조경 등을 전공한 사람들은 일단 유리하다. 이들 학문은 공간 디자인의 기초 교양 과정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성균관 대학 등 일부 대학의 대학원 과정(환경 디자인, 환경 공학)도 눈여겨 볼 만하다.
대학원 과정에선 관련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쌓을 수 있다. 시간이 있다면 외국 유학도 도전해 볼 만하다. 외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공간 디자인이 뿌리를 내려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최근 들어선 분야가 세분화되어 전문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분야가 다양한 만큼 색채, 조명, 사운드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른 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배울 수 있는 곳 및 문의처
*성균관대 대학원 환경 디자인과 02-760-0964
*성균관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02-760-0961
[출처=이색직업|21세기재테크연구소]
'책속에서 얻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말] 북돋다 vs 북돋우다 (0) | 2017.12.13 |
---|---|
[이색직업] 특수 분장사의 전망과 보수, 관련기관 (0) | 2017.12.12 |
[우리말] 척하다 vs 체하다 (0) | 2017.12.09 |
[이색직업] 이벤트 플래너, 배울 수 있는 곳 (0) | 2017.12.08 |
범인(凡人)을 천재(天才)로 만드는 6가지 비법 (0) | 2017.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