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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

나는 잘해 주면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다-정용준

by ʡ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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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해 주면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다.

 

누군가

한 손을 내밀어 주면

두 손을 내밀고,

 

껴안아 주면

스스스 녹아 버리는

눈사람이다.

 

과거의 난 그랬다.

 

잘해 주기만 하면

돌멩이도 사랑하는 바보였지.

 

하지만

열네 살이 된 지금은 다르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 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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