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보충제인 알약은 과일과 채소의 대체물이 될 수 없는가?
알약이 과일이나 채소를 대신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는 어느 누구도 과일이나 채소의 효능을 가진, 즉 심장병, 암 그리고 많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요술 알약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식물이 만들어 내는 필수 무기질, 섬유소, 비타민, 항산화물질, 식물성 호르몬 같은 모든 좋은 성분들을 알약 하나에 채워 넣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려면 굉장히 큰 알약이 만들어질 것이며 또 아무도 그 안에 정확히 어떤 것이 얼마만큼 들어가야 하는지 모른다.
과일과 채소의 이로움은 아마도 상호작용하는 물질들의 조합으로부터 나오는지도 모른다. 카로티노이드라고 알려진 항산화 색소를 예로 들어 보자. 토마토나 당근을 먹을 때, 그 식품이 포함하고 있는 서로 다른 여러 카로티노이드들은 결국 서로 다른 형태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고 또 그 세포의 각각 다른 부분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다양한 세포 형태에 대해 세포 전체에 걸쳐 항산화 보호 작용을 한다. 식품에서 보통 발견되는 그런 비율로 먹었을 때, 카로티노이드나 다른 식물성 화학물질은 아마 서로 협력하여 작용할 것이며 또 항산화 작용의 각각 다른 단계에서 세포를 보호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자연적이 아닌 임의적인 비율로 들어왔을 때, 즉 아주 조악하게 제조된 영양 보충제를 통해 들어왔을 때, 어느 한 카로티노이드나 식물성 화학물질의 과잉 공급은 다른 것의 활성을 차단할 수 있다. 이것은 비타민이나 무기질 보충제가 쓸모없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사를 대신할 수는 없다.
건강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알약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그 맛이다. 그것은 신선한 옥수수의 구수한 냄새와 맛을 제공하지도 않고 또 오후의 햇살 때문에 여전히 따스한 토마토의 달콤함과 사과의 아삭거림, 브로콜리와 완두콩의 흥겨운 초록색 그리고 아보카도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내지 않는다. 실제 과일과 채소를 먹어라. 그것들은 맛도 더 좋으며 캡슐에도 들어 있지 않은 풍부한 식물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출처=웰빙푸드,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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